시우의 여행기(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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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중국 운남성 여행19. 샹그릴라
17. 08. 12. 토. 간간히 비가 내리고 갬 사람들이 많이 지친 모습들이었는데 푸다체 국가공원에서 출발하고 나니 지금까지 호도협과 하파촌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철이 우리와는 달라서인지 보리밭과 유채꽃이 핀 밭들이 많았고 옥수수 밭은 더 이상 보..
2017.09.15 -
17, 중국 운남성 여행18. 하파촌 백수대
17. 08.12. 토,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갬 아침에 일어나서 신발을 보니 뽀송뽀송할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말라서 신고 돌아다니기에 큰 지장이 없어 보였습니다. 어제 밤에 신발 속에 넣어 둔 생리대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흡족했습니다. 다만 그것들을 전부 휴지통에 버렸는데 청소하는 사..
2017.09.14 -
17, 중국 운남성 여행17. 호도협트래킹5
17. 08. 11. 금. 비 오다가 개고 오락가락함 길을 걸으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감이 안 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가끔 중국의 큰 산들을 보면 '잔도'라고 해서 산 중턱을 깎아내고 덧붙여서 좁은 길을 만들고 사람들이 그런 길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데 나는 그..
2017.09.13 -
17, 중국 운남성 여행16, 호도협 트래킹4
17. 08. 11. 금, 비 오다 개고 오락가락함 우리가 걷고 있는 산은 합파설산이고 건너 편에 보이는 산이 옥룡설산이라고 들었는데 저 산이 과연 우리가 어제 올랐던 그 산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다만 산이 크다보니 계속 걸으면서 봐도 산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구름이 계속 움직여..
2017.09.13 -
17, 중국 운남성 여행15. 호도협 트래킹3
17. 08.11. 금, 비 오다가 개고 다시 오락가락 아침에 사방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려 잠을 깨었다. 어제 젖었던 옷들이 대충 말라 있기에 오늘까지 입기로 했다. 오늘 또 비가 올 것인데 옷을 다 갈아 입고 나갔다가는 빨래감만 많이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사진기 들고 나갔는데 구..
2017.09.13 -
17, 중국 운남성 여행14, 호도협 트래킹2
17. 08. 10. 목,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함 점심을 먹고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잠끈 긋는 듯했는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길을 나서자마자 오르막길이라 다시 당황스러웠는데 조금 가면 옆으로 가겠지 하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 것은 잠시 뒤였다. 나시객잔에서 차마객잔 사이에 소..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