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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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는 사진기일 뿐입니다
사진기는 사진기일 뿐입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묻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진기를 요술 상자로 생각하는 것 같아 하는 얘기입니다. 제게도 열이 넘는 사진기가 있습니다. 저는 엊그제 종로에 있는 가보 카메라에 나갔다가 거기서 오림프스 35DC라는 구형 레인지파인더 형식의 사..
2002.01.13 -
경복궁에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경복궁으로 촬영을 나갔습니다. 지난 가을에 가보고는 한참 만에 나갔는데 많이 변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전엔 매점 옆에 매표소가 있고 거기로 들어갔는데 이젠 광화문 안쪽으로 매표소가 옮겨져 있었고 총독부 청사가 있던 자리에 복원된 문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2002.01.06 -
즐거운 한해 였습니다
이제 신사년이 저물어 갑니다. 그간 보잘 것 없는 글들을 관심 가지고 읽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처음 시작은 그냥 "해보자"고 한 것이었고, 조금 지나서는 "그만두자" 였는데 어떻게 좀 긴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의 덕..
2001.12.31 -
가격의 허실
며칠 전에 사진기와 렌즈의 가격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제가 그 한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지난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 방학 중에 특기 적성 교육을 한 결과로 받은 수당이 50여 만원이 있었는데 이 돈으로 제주 촬영을 가려다가 사..
2001.12.15 -
뼈 아픈 실수
며칠 전에 제가 뼈 아픈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매일 야후 경매에 들어가서 렌즈나 사진기를 훑어보는 좋지 못한 버릇이 있는데 그 잘못된 버릇 때문에 웃지 못할 실수를 한 것입니다. 야후 경매에 나온 렌즈를 잘못 읽고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펜탁스..
2001.12.07 -
길을 묻는 그대에게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135mm 렌즈를 구입하고자 하는데 펜탁스 SMC 135mm f/3.5와 폴라 135mm f/2.8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느냐? 가격은 펜탁스 것이 폴라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 여기에 대해 답변을 하신 분이 네 사람 정도인데 양쪽으로 반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
200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