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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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한 동안 지구 온난화로 말이 많더니, 갑자기 빙하기 얘기가 나오는 등, 어수선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온다는 빙하기 자체가 지구 온난화와 관계가 있는 것 같아서 찜찜합니다. 내일 다시 눈이 온다고 하는데 그 양은 먼저 처럼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욕을 먹을지도 모르지만 눈이 온다면 먼저 처..
2010.01.14 -
하늘을 탓할 일이지...
어제 내린 눈이 103년만의 가장 큰 눈이라는 보도도 있고, 73년만의 큰 눈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눈을 치우지 못한 서울시에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같은 눈을 누가 치울 수 있겠습니까? 차가 한 대도 안 나와 있다면 그마나 낫겠지만 차가 다니고 있는데 무슨 수로 눈을 치우며, 한 시간..
2010.01.05 -
컴퓨터의 고장,,,
며칠 전에는 인터넷이 문제를 일으켜서 하룻동안 못 들어왔는데 어제는 또 컴이 고장이 났습니다. 특별히 잘못 만진 것도 없는데 마우스가 작동이 안 되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 선, 저 선을 건드렸다가 아주 나가버리 것입니다,,, 아침에 글을 올리려고 하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제자에게 전화를..
2010.01.02 -
또 기다리는 편지
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 기슭에 앉아..
2009.12.31 -
동두천에서
오늘 군 복무중인 아들 면회를 하러 와서 지금 동두천의 한 모텔에 있습니다. 내일이 아들 생일이라고 오늘 면회를 올 생각이었는데 부대에서 얼마 전 훈련을 잘 받았다고 몇 명을 외박을 내 보내겠다고 연락이 와서 겸사겸사 아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들은 부대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2009.12.26 -
괜히 겁을 먹어서,,,
휴대폰의 글자를 손으로 검색하는 일은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자를 불러 전화번호를 입력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이 아이는 컴퓨터에 입력을 해놓고 케이블로 연결하면 전화기로 옮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케이블을 구하려고 여러 곳을 기웃거렸지만 없어서 하는 수없..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