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5018)
-
우리나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어제 누가 맛이 좋은 보신탕집을 소개해서 갔다가 기분 좋아서 집에 오니, 무슨 하사관학교니, 중대장이니 하는 메모와 핸드폰 번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에 간 아들을 장기지원을 시키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고 조금 언짢아 하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나갔다가 들어와서 하는 말이, 제 군대 동기라..
2009.11.28 -
친일파?
예전에 우리나라의 아주 유명한 학자가 문화간첩으로 고발된 적이 있습니다. 문화간첩이라는 말이 아주 생소하지만 그 분은 일제때 동경제국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일본 학자들이 주장하는 쪽으로 저술했다고 그런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제가 일제 사진기를 쓰면서 늘 마음에 걸리는 것..
2009.11.25 -
괜히 바쁘다는 핑계겠지만
솔직히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올리는 것이 제 바람인데 요즘 그렇게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갈 때가 많고, 학교에서 일을 처리하다보면 시간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가 끝나고 모임에라도 나가면 어쩔 수 없이 글도 못 올리고 하루가 ..
2009.11.18 -
건빵
아침에 학교에 나오니, 어떤 선생님이 '우리밀 통 건빵'이라는 건빵을 한 봉지 가져다 놓고 먹으라고 해서 몇 개 집어먹다보니 금방 한 봉지가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요즘 웬만한 간식은 전혀 안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저도 건빵에는 손이 가는데 그 건빵의 맛이라는 것이 아주 묘한 것입니다. 달..
2009.11.17 -
무서운 세상....
영화에서 보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것은 일도 아니던데 오늘 다시 영화를 보면서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공직에 있기 때문에 제 컴이 이미 상부기관에 등록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거기서 마음만 먹으면 제가 언제 어느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파악하는 것은 ..
2009.11.15 -
감나무집
혹 '감나무집'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감나무로 지은 집도 아니고, 감나무가 있는 집도 아닌, 알콜중독자 재활시설의 이름이 '감나무집'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술에 취한 사람을 감나무 아래에 뉘어 놓으면 술이 깬다는 얘기는 어릴 적에 들었는데 감이 정말 알콜 해독에 효능이 있나 봅니다. 고혈..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