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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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깃집처럼,,,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보면 성형외과 광고를 하는 글이나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1,000번을 생각하고 1001번 째에 미고(美高)로 결정했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코였는지 가슴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3호선 지하철 안에 많이 있습니다. 오늘 양재동에 갈 일이 있어, 신논현역에서 내..
2009.12.09 -
빛 바랜 추억일수도 있겠지만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추억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는 사람, 좋지 않은 추억만 기억하는 사람, 생생한 추억을 가진 사람, 빛 바랜 추억만 남은 사람..... 제게 고향은 언제나 아름답고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제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더 많이..
2009.12.06 -
홀가분한 마음으로,,,,
요즘 연일 술자리에 불려 다니느라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합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회와 초등학교 동문의 밤이 있습니다. 시골 학교지만 여러 사람이 힘을 써서 동문의 밤을 만들었는데 이번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거기 가면 제가 목소리가 커서인지 여기저기서 술잔이 몰려 옵니다. 예전에 코 ..
2009.12.05 -
간이 붓지 않았다면,,,,
어제 모임에 나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남자, 30대는 매월 신용카드 막느라 스트레스 쌓이고, 40대는 아내가 사워하고 야시시한 옷을 입고 나오는 저녁이면 좌절하고, 50대는 곰국을 끓인다는 말을 들으면 겁이 덜컥 난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가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곰국을 끓인다는 얘..
2009.12.04 -
모임의 계절이라,,,,
요즘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한다고 난리입니다. 저야 학교교사이다보니 다른 직장보다 모임이 더 많을 것도 없지만 시골 초등학교 모임은 제가 주선하는 자리라서 사람이 많이 안 올까봐 걱정입니다. 괜히 총무를 자청해서 맡았다가 그 기금을 날리고는 갚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번에 임기가 다 차서 ..
2009.12.03 -
마지막 한 장을 보면서
며칠 정신없이 보내는 가운데 11월이 안녕을 고하고 1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달력이 마지막 한 장만 남은 것을 보니, 찢어 낸 흔적들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아무 것도 아닌 제 개인적은 일로 우리 게시판을 뜨겁게 도배했던 일이 부끄럽습니다. 흘려보낸 11월과 함께 저 먼 추억 속으로 날려버린 이야기..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