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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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의 머스코비 오리
지난 6월 어느 아침에 홍제천을 걸어서 출근하다가 냇가에 있는 새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독수리 같은 새가 냇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중이라 오래 볼 수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고는 그 다음 날 부터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2015.09.08 -
산사? 아가위?
안산에 산사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자생종이 아니고 심은 건데 이게 열매가 큰 게 있고 작은 게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나무의 영양 상티에 따라 열매의 크기가 달라진 걸로 알았는데 종자가 다른 거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야생화로 유명한 분이 이 산사나무를 아그배나무라고 한..
2015.09.06 -
보릿고개
오늘 행사가 있어서 월드컵공원에 나갔다가 왔습니다. 지금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보리밭이 월드컵공원 안에 두어 군데 있어 보리가 막 익어가고 있습니다. 익어가는 보리를 보니 보릿고개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들어보지도 못했을 말인 '보릿고개'가 요즘 부..
2015.05.21 -
춘래 불사춘
주말이면 쉽게 가는 곳이 경복궁이었는데 지난 겨울에는 간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의 행동이 습관에 의해 움직여진다는데 왜 갑자기 발길이 뜸해졌는지 알 수가 없지만 오랫만에 가보니 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갔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도 낯선 느낌이..
2015.04.10 -
열여덟 순이는
살구꽃이 필 때면 돌아온다던 내 사랑 순이는 돌아올 줄 모르고 서쪽 하늘 문틈 새로 스며드는 바람에 떨어지는 꽃 냄새가 나를 울리네. 가야해, 가야해, 나는 가야해, 순이 찾아 가야해 가야해, 가야해, 나는 가야해, 순이 찾아 가야해 누가 이런 사람을 본 적 없나요 나이는 십팔세 이름..
2015.04.05 -
4월의 노래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