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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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는 아직,,,,
오늘 결혼식 때문에 홍성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생각하고 거기도 꽃이 다 피지 않았을까 했더니 아직 덜 피었습니다. 길가에 개나리는 다 만발했고, 산수유도 멋지게 피었는데 목련은 아직 안 피어서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늘이 결혼식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차가 그렇게 막힐 줄은 정말 몰랐..
2009.03.28 -
프로필 사진,,,,
새로 책을 하나 내려고 준비 중인데 거기에 넣을 제 사진이 마땅한 것이 없어 오늘 학교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제 사진기에 필름이 들어있고 마침 90mm 렌즈가 준비되어 있길래 앞에 앉은 후배교사더러 찍어 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나올 지는 저도 모를 일입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을 넣는 것도 생각..
2009.03.23 -
낮 술
오늘 직장에서 언짢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았는데 두목이 술 한 잔 하자고 해서 따라갔다가 둘이서 소주 네 병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창경궁에 갈 생각이었는데 술이 취해서 그냥 집에 와 졸다가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낮에 술을 마시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괜한..
2009.03.21 -
축제마당에 가면
지난 토요일에 광양 매화마을에 가려다가 하동에서 차가 너무 막히어 그냥 구례로 돌아왔습니다. 차에 같이 탔던 분들이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길이 막히는 이유를 잘 몰라 제가 설명을 했습니다. 축제마당에 60%는 사진기를 든 사진인들이고 30%는 젊은 부부들로 아이들에게 무슨 추억을 만..
2009.03.17 -
남도의 봄
나무를 심으러 간 것인데 한나절 심고는 끝이 났습니다. 서울에서 열 명이 내려가서 아침부터 심었더니 200여 그루의 나무가 금방 동이 났습니다. 혼자서 하루 심으면 40그루 안팎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데 정말 힘이 든다고 하십니다. 평지가 아니고 비탈이 진 사면에 소나무와 편백나무를 심었습니다...
2009.03.15 -
단비가 내립니다
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 내리는 비는 단비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는 농사일에 대한 반가움보다도 너무 가뭄에 시달린 곳의 사람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손님이라 생각됩니다. 어제 짐을 꾸린 것을 다시 정리해야겠지만 아침에 듣는 빗소리가 무척 반갑습니다. 13일의 ..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