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렌즈를 쓰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35mm 렌즈를 구입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사진기를 사면, 교환렌즈를 필수로 구입하는 것이 제 오랜 습관인데 광각 쪽에서는 늘 28mm 와 24mm를 구입하면서 35mm 는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습니다. 다들 50mm보다 35mm가 더 쓰임이 많다고 말을 하던데 그런 말..

작년에 텐바 숏아웃 스몰 배낭을 16만원을 주고 신품을 구입했습니다. 펜탁스67사진기에 렌즈 네 개 정도 들어갈 것을 찾다가 그것으로 샀는데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엔 로우프로를 많이 썼는데 그게 요즘은 중국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만듦새가 예전만 못한 것 같아서 지금은 안 쓰고 있습니다. ..

대략 생각하고 있는 것이 라이카 사진기에 28/2.8, 50/2.0, 90/2.0 등 세 개의 렌즈를 가져 가는 것과 아니면, 펜탁스 사진기에 20-35/4.0, 28-80/3.5-4.5, 70-210/4.0-5.6 등 세 개의 렌즈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양쪽의 무게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라이카에다가 15/3.5 를 하나 추가하고 90/2.0 대신 70-210/3.5를 가져가면..

몇 년을 벼르고 별러서 올 여름에는 중국으로 여행을 갈 것 같습니다. 작년에 북경을 두 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수학여행을 가기 위한 답사와 애들 데리고 간 수하여행이라 제대로 여행답게 하지를 못해서 아쉬웠고, 또 올 초에 일본 남부지방도3박 4일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서 정신없이 차만 타고 다녔..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갔다가 왔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비가 줄줄 오길래 오늘도 나가긴 틀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다행이 아침밥을 먹고 나니까 비가 그쳐서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갔습니다. 렌즈 일곱개를 가져갔더니 많이 무거워서 나중에 힘이 쭉 빠졌지만 그래도 한 바퀴 ..

요즘 서울시내 도로가에 페튜니아꽃이 좋았는데 장마가 오면서 많이 상했습니다. 늘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아침에 일찍 나가고 저녁에 늦은 시간에 들어오다보니 좋은 꽃을 보고도 사진기를 꺼낼 시간이 없었습니다. 장마가 오고나면 그 꽃들이 전부 상하게 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