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1569)
-
세상 알 수 없는 것이....
중복되는 점도 있고, 너무 쪼들려서 라이카 렌즈 두 개를 내어 놓았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가 팔리면 하나는 쓰려고 하는데 한 동안 연락이 없어, 어제 아는 분에게 팔아달라고 얘기를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더니, 어제 밤에 두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두 분다 19/2.8 렌즈를 사겠다고 연락이 와서 차례..
2008.05.03 -
XP2 필름,,,
오늘까지 일찍 끝나는 날이라 경복궁에 가려 했는데 친구 어르신이 돌아가시어 안성으로 문상을 갑니다. 내일은 애들 데리고 소풍을 가는데 창덕궁으로 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기 보다는 애들 포트레이트를 만들어 주려고 오랜만에 XP2필름을 두 롤 사왔습니다. 흑백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유..
2008.05.02 -
아직 괜찮은 수목원
어제 광릉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간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상당히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서울과 기온 차이가 웬만큼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가서 보니 정말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이미 진 명자꽃이 막 피고 있었고, 서울은 벌써 다 핀 모란이 아직 봉우리도 안 내..
2008.05.01 -
저도 오늘은 광릉수목원에 갑니다
접사 사진을 찍을 것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랜만에 마크로 렌즈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저는 벌써 끝나고 나갈 준비가 다 되었는데 같이 가기로 한 선생님이 아직 안 나와서 조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예전엔 릉 수목원을 내집 드나들듯 했는데 오래 간 가다보니 이젠 먼 남의 동네가 된 느낌입니다. 거..
2008.04.30 -
약이 아니라 독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의외로 싸께 나오는 기기들도 있습니다. 어제 놓친 것이 펜탁스67(11)입니다. 신세대카메라에 70만원에 나왔던 모양인데 바로 팔려서 저는 그냥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제가 67을 쓴 지가 15년쯤 된 것 같은데 꼭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신 기능이 추가된 것이고, 무게도 조금은 가..
2008.04.29 -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어제 처음에 나갈 때는 부석사로 갈 생각이어서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갔습니다. 약간 두꺼운 청남방을 걸치고 위에 사진인들이 쓰는 조끼 하나를 걸치고 나갔는데 부석사 주차장에서 절까지 올라가려면 땀이 날까 걱정이 되서였습니다. 거기는 제법 오르막길이라 사진기 배낭을 메고 올라가려면 늘 힘..
2008.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