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학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했다고 학교에서 점심을 낸다고 간 곳이 일산에 있는 타사의 정원입니다. 음식값이 비싼 곳은 생리적으로 부담을 갖는데 거기도 그랬습니다. 거기 정식이 2만원이었고, 오늘 우리가 먹은 음식은 라일락코스 라는 것인데 2만8천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은 비..

오늘 하루에도 엄청난 비가 쏟아졌나 봅니다. 우리나라는 서울에 큰 피해가 없으면 공중파 방송에서 별로 크게 다루지를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집에서 그냥 지낸 사람들은 비 피해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경기도 용인과 수원, 그리고 강원도 영서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천 부발읍에 302mm가 내렸다고 하는데 이 만큼의 비가 하루에 내린 예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얼마 전의 옥정호 사진을 보니까 호수가 아니라 초원으로 바뀌었던데 거기나 물이 찰만큼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농작물은 아직 많이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침수지역이라 해도 물이 빠지면 별 피해가 없겠지만 산사태가 나거나 집이 침수되면 그 복귀가 쉽지 않을 겁니다. 아직 장마가 끝난 것이 아니니 게속 비 피해 입지 ..

지난 7월 7일에 삼성에서 새 디카를 출시할 거라는 루머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가 정말 루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 루머가 사실이기를 기다리던 많은 사잔인들 특히 삼성포럼 사진인들은 거의 공항수준이 되었을 법도 한데 다들 다시 기다리는 모드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나온..

내일은 쉬는 토요일입니다. 한참 전에 결혼식 청첩장이 와 있습니다. 가깝게 지내시다가 퇴임하신 선생님의 둘째를 보내는 날이라고 합니다. 거기 첫째가 결혼할 띠에 제가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쩌면 내일도 사진을 찍어주기를 바랄 지도 모릅니다. 며칠 전에 청주에 사시는 고모에게서 전화가 ..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준 장마전선이 이번엔 중부지방으로 올라와 한껏 퍼부었습니다. 딱 하루 내렸을 뿐인데도 습습하기가 며칠은 내린 것 같고, 비의 양도 꽤나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비는 하루만 내려도 충분합니다. 벌써 교통이 통제가 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더 많은 비가 내리지 않기를 ..

지금 서울 고궁이 무료입장인 것 같습니다. 전에 얼핏 듣고도 생각지 못했는데 어제 창덕궁 앞에 지나다보니 그렇게 플랜카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왕조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그 기념으로 서울 4대 고궁 무료입장행사를 하는가 봅니다. 월요일엔 창덕궁과 덕수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