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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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생각하며 살기
이번 여름에 사진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그간 사진기와 렌즈를 사 모으고, 쓸데없이; 버린 돈이 너무 많다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가진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 과연 사진 찍는 것이 가치있는 일인가 등의 여러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좀더 성숙한 사진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
2009.08.23 -
여행을 가서 만난
여행을 가기 전에 제가 가는 곳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떠날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가까운 후배의 동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만나 술도 같이 마시고 한 동생인데 그 언니와 만나 무슨 얘기 끝에 물었더니, 지금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기에 있는 곳을 물었더니, ..
2009.08.20 -
우리나라 좋은 나라....
4박 5일이면 길다고 하기가 그렇지만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집을 떠나봐야 집이 좋은 줄을 안다는 옛말씀을 새삼 떠올리게 되는 것은 밖에 나가봐야 안이 좋은 졸을 알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거야 다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에 놀란 것이, 유적지나 관광지 입장료입니다. 물론 우리 돈의 ..
2009.08.17 -
자꾸 내려만 가는데....
이미 지방에서는 17도 내외의 소주가 시판되고 있는 모양인데 이제 서울에서도 17도 이하의 소주를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처럼'이 나오는 롯데주조에서 16.8도의 더 순한 '처음처럼'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20도로 떨어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소주는 25도 되어야 진..
2009.08.11 -
그저 무식하면
오늘 아침에 SLR클럽에 들어갔더니 제가 쓴 글에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보니까 제 제자가 제게 보낸 것인데, '이선희 좋아하는 국어교사로 강서구에 있는 분'이 아니냐고 물었길래 회원정보를 검색했더니, '정희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릉을 들은 적이 있어서, '희원아' 하고 쪽지를 보냈더니,..
2009.08.10 -
귀차니즘,,,,
여름방학이라 집에 있다보니 점심이 늘 문제입니다. 혼자서 무엇을 챙겨 먹는다는 것이 아직 습관이 안 되서인지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귀찮아서 밥을 먹기보다는 그냥 굶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귀찮아서라기보다는 변명 같지만 많이 먹을까봐 안 먹고 지내는 날이 여러 날입..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