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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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내려만 가는데....
이미 지방에서는 17도 내외의 소주가 시판되고 있는 모양인데 이제 서울에서도 17도 이하의 소주를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처럼'이 나오는 롯데주조에서 16.8도의 더 순한 '처음처럼'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20도로 떨어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소주는 25도 되어야 진..
2009.08.11 -
그저 무식하면
오늘 아침에 SLR클럽에 들어갔더니 제가 쓴 글에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보니까 제 제자가 제게 보낸 것인데, '이선희 좋아하는 국어교사로 강서구에 있는 분'이 아니냐고 물었길래 회원정보를 검색했더니, '정희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릉을 들은 적이 있어서, '희원아' 하고 쪽지를 보냈더니,..
2009.08.10 -
귀차니즘,,,,
여름방학이라 집에 있다보니 점심이 늘 문제입니다. 혼자서 무엇을 챙겨 먹는다는 것이 아직 습관이 안 되서인지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귀찮아서 밥을 먹기보다는 그냥 굶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귀찮아서라기보다는 변명 같지만 많이 먹을까봐 안 먹고 지내는 날이 여러 날입..
2009.08.07 -
미신이라고 한다지만
오늘 아홉 시쯤에 집을 나서는데 햇볕이 얼마나 따갑던지 이제서야 여름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더위를 무척 힘겨워 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흘러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해야 하는데 그래도 여름은 이렇게 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장사를 하시는 분들께는 미안하지..
2009.08.05 -
참,,,,,
얼마 전에 군에 간 아들 녀석이 훈련이 다 끝나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샴푸와 클렌징을 소포로 보내달라고 했다는데 어제 즈이 엄마가 장을 봐온 것을 보니, 마치 어디 소퐁가는 아이 짐을 꾸릴 것인지 웬갖 과자와 화장품까지 큰 박스로 하나 가득이어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2009.08.03 -
가지 치기....
자주 가던 창경궁인데 근래에는 이상하게 가본 적이 없어 오늘 나가봤습니다. 종묘에 소방도로를 연결하느라 곳곳에 공사중이던데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창경궁의 소나무와 갈나무들의 가지치기였습니다. 나무들이 깔끔해진 것은 좋은데 제가 무척 좋아하던 함인정 곁의 신갈나무 가지를 너무 많..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