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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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나무와 나무의 가지가 서로 닿아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연리지, 그런 나무를 연리목이라고 합니다. 말로는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느 식물학자의 말에 의하면 두 가지가 닿아서 하나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두 가지의 한쪽씩 껍질이 벗겨지..
2008.11.23 -
오늘 나가는 식구는
오늘 수업이 끝나고 나면 2박 3일로 잠깐 여행을 갑니다. 말로는 연수를 간다고 하지만 크게 얽매이는 것이 없으니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을 통해서 변산에 갔다가 그 언저리에서 명승지를 탐승하는 여정이 되는데 어제 늦게 조문을 갔다가 돌아와서 대충 짐을 챙겨 나왔습니다. 오늘은 펜탁스 M..
2008.11.21 -
가치와 기대치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사거나 팔 때에 그 가치를 생각합니다. 그 물건이 정말 그 가격을 줄만큼 좋은 것인지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만큼 받을 수 있을 것인지를 샘각하게 생각한 다름, 구입하거나 매물로 내어놓게 됩니다. 저는 펜탁스 35mm 사진기 두 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60만원을 주고 산 MZ-S와 4..
2008.11.19 -
삼성 캠코더
저는 캠코더를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스틸사진기로만 찍는 것도 힘이 드는데 동영상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캠코더가 필요하다고 저한테 의뢰가 들어와서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 가정용과 업무용의 차이가 너무 커서 학교 예산으로는 가정용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
2008.11.18 -
나의 첫 사진기와 렌즈
내가 처음 갖게 된 사진기는 1987년 4월에 구입한 동원 펜탁스(PENTAX) 엠이 수퍼(ME SUPER)였다. 지금도 사진기는 비싸지만, 그때는 시골 자갈밭을 몇 마지기 팔아야 될 만큼 값이 비싼 거여서 감히 엄두도 못 내다가, 학교로 찾아온 외판원에게 24개월 할부로 샀다. 그 외판원은 우리 학교에 우..
2008.11.17 -
만추, 창경궁
어제 오후에 창경궁에 다녀 왔습니다. 이미 단풍이 지고 있었지만 무척 많은 사람들이 창경궁을 찾아 막바지 가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경복궁에 가서 보면 외국인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창경궁은 우리 국민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춘당지 주변을 한 시간 정도 돌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제 놀라운 ..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