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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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렌즈(1)
렌즈(Lens) 사진기에서 렌즈(Lens)는 사람 몸에서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몸이 만 냥이면 눈이 구천 냥’이라는 옛말처럼 사진기에서도 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만큼 크다. 사진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렌즈임에는 틀림없지만 렌즈는 그리 간단하게 얘기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복잡하..
2011.03.07 -
렌즈 품귀
저야 라이카하고 펜탁스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다른 사진기들은 잘 알 수가 없지만 요즘 렌즈 품귀현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라이카 M시리즈 얘기만이 아니라 R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니, 이젠 펜탁스 렌즈도 생각처럼 쉽게 구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펜탁스 수동 150/3.5 렌즈를 11만원에 샀다..
2011.03.07 -
꿈을 먹고 마시는 곳, 진미통닭 드림호프(3)
진미가 없어진 종로는 나에게 맥주 마실 곳이 사라졌음을 의미했다. 진미가 문을 닫은 동안 다른 곳에서는 맥주를 마셨지만, 이상하게도 종로에서는 맥주 마실 일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한 달 보름간 세 번밖에 맥주집에 가지 않았다. 8월 5일에 진미 아줌마는 진미에서 철수했고, 진미는 그 몇 일 뒤..
2011.02.27 -
꿈을 먹고 마시는 곳, 진미통닭 드림호프(2)
우리가 네 번째 전시회할 때, ‘작품집’ 회원 소개하는 난에 내가 진미에서 먹은 닭이 2,400마리라고 써서 이를 확인하는 전화가 여러 번 진미로 왔고, 또 찾아와서 묻기까지 하더라는 얘기는 더 이상 전설이 아니다. (그 진미가 이제 ‘드림’으로 이름을 바꿨다.) 난 진미의 전기구이 통닭을 좋아한다..
2011.02.27 -
꿈을 먹고 마시는 곳 진미통닭 드림호프(1)
어제(1999. 7. 23) 진미에 갔었다. 약속도 없이 가보에 나갔다가 서 장학관님, 구원이 형님 만나서 단성관으로 가 소주 한 잔 하였다. 단성관보다 동원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어떻게 우물우물 하다가 그리로 간 것이다. 무슨 얘기 끝에 코리안 소세지에서 서빙하는 기효가 마음에 든다고 했더니 서 장학관..
2011.02.27 -
김카메라
흔히 시장을 얘기할 때 ‘청계천 시장에 가면 미사일이나 잠수함도 조립해낼 수 있다’는 말을 한다. 또 남대문 시장에 가면 ‘언제라도 1개 사단 완전 군장 차릴 장비 찾아낼 수 있다’고도 한다. 그만큼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지만 사진기나 그 부속품, 액세서리는 청계천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에서 ..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