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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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 살구
예전에 매실은 쉰 맛 때문에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구를 팔 때에 슬쩍 끼워서 팔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살구는 빠지고 매실이 인기가 올랐습니다. 사방에 매실나무가 많아지고 이맘 때 쯤이면 청매실을 따다가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실이 인기가 없을 때는 살구..
2009.06.01 -
후회;하지 않으려면,,,
예전에 대학에 다닐 적에 건방진 마음으로 싫어했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제가 싫어한 이유는 그 선생님께서 사람을 편애한다는 것인데 사실 제가 편애를 받았으면 그런 말을 안 했을 것이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늘 따라다녔겠지요.... 학점이 잘 안 나와도 전공과목을 많이 강의하시는 분이라 어..
2009.05.31 -
제비처럼,,,,
80년대 중반에 윤승희라는 가수가 불렀던 '제비처럼'이란 인기가요가 있었습니다. 덧니가 매력적이던 그 가수는 임신을 한 뒤에 들어가더니 그 뒤로는 통 보이지 않더군요.... 제비족이라는 말이 있는데 강남제비와 제비족이 묘하게 연결이 되어서 한 때 시대적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카바레에서 ..
2009.05.30 -
제비 보셨습니까?
충북 보은의 어느 주유소에 제비 다섯 쌍이 집을 지었다는 기사를 보니까, 저는 제비를 언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먼 못 본 것인지 아니면 제비 보기가 귀한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봄이면 집집마다 제바가 집을 지어서 그 집을 지을 때에 토방이나 마루에 흙이 떨어졌고, 알에서 ..
2009.05.28 -
무에 그리 바쁜지,,,,
학교 교문 옆에 아주 소담스런 장미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학교 들어 올 때마다 그 장미를 살펴보고 오는데 오늘 아이들에게 그 장미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한 반에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학교 앞에서 조금 지난 연립주택 안 울타리 아래에 앵두나무가 있는데 그 앵두가 벌써 익..
2009.05.27 -
소쩍새 소리가 그리운
모 심을 무렵이면 낮에 뻐꾸기가 울고 밤에 소쩍새가 울었습니다. 소쩍새가 소탱 소탱하고 울면 흉년이 되고, 소쩍, 소쩍 하고 울면 풍년이 든다는 얘기들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엉이는 겨울에 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초등학교 다닐 적에 배운 동요에서 부엉, 부엉새가 우는 밤, 부엉 ..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