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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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준비는 하고 있는데....
올 여름에 중국에 여행갈 계획으로 벌써 들떠 있습니다. 재작년에 실크로드 8박 9일 다녀왔고, 올 해는 귀주와 광시성 부근을 9박 10일로 갈 계획인데 여러 변수가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웬만하면 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갑자기 북쪽과의 문제로 환율이 급등해서 여행경비에도 그늘이 드리워지고, 게..
2010.05.25 -
비 오는 일요일 집에서 보내기....
남들은 다들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던데 저는 아침만 되면 잠이 깨서, 더 자기가 어렵습니다.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서 두어 시간을 괜히 허비해야 다시 잠이 오니, 이것도 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회에 일찍 나가는 집사람을 위해 일요일 아침은 빵으로 먹자는 제안을 했더니 무척..
2010.05.23 -
아카시아 향기
아침부터 날이 별로여서 나갈 생각을 안 했습니다. 그냥 집에서 이젓 저것 정비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올 들어 한 번도 찍지 않은 사진기를 생각해 보니, 롤라이35와 호스만 45입니다. 롤라이35야 선물하신 분이 꼭 간직하고 있기를 권한 사진기이고, 또 집에 있다고 해서 큰 짐이 될 것도 없지만 호스..
2010.05.22 -
만만한 경복궁에나
내일 부석사에 가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다 마땅하지가 않아서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연휴 첫날이니 그냥 경복궁에나 다녀 올 생각입니다. 어제 충무로에 나가서 필름 스물여섯 롤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이 필름이면 올 여름은 충분히 버틸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쓸 수 있을 때에 써야 필름의 ..
2010.05.20 -
무서운 독감
작년 신종풀루에서도 아무 일이 없었는데 요즘 감기에 걸려 해매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침을 하면 머리가 아프고, 밤에는 누워서 하니까 아랫 배가 아파서 힘이 듭니다. 벌써 병원에 두 번이나 갔다가 왔는데도 조금 차도가 있다가는 도로 원 위치를 해서 오늘은 병원에 안 갔습니다. 지나가는 얘기를 ..
2010.05.18 -
보릿고개 넘기
아직도 필름을 쓰는 사진기가 아홉이나 되어서 하나를 더 정리하려고 내어 놓았습니다. 20여 년 전에 회장남이 선물로 주신 것인데 올림퍼스 XA4 입니다. 28/3.5 광각 즈이고 렌즈를 장착한 것인데 예전에야 쓸모가 많았지만 지금은 광각렌즈를 단 자동초점 방식이 등장하여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
2010.05.17